
목 통증이나 어깨·팔 저림이 오래 간다면 흔히 의심되는 질환이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단순 X-ray로는 뼈 구조만 보이기 때문에 신경 압박이나 디스크 탈출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가장 많이 권하는 검사가 바로 목 MRI인데요. 저도 목이 뻣뻣하고 팔까지 저림이 생겼을 때 MRI 검사를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은 목디스크 진단을 위한 MRI 촬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접수 및 문진
먼저 병원에 도착하면 접수 후 기본 문진을 합니다.
- 현재 증상: 목 통증, 팔 저림, 힘 빠짐 여부
- 과거 병력 및 수술 이력
- 금속물 삽입 여부(임플란트, 교정기, 금속 나사 등)
- 임신 가능성, 복용 중인 약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금속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10~15분 정도 걸립니다.

검사 준비
검사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금속물품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 귀걸이, 목걸이, 반지, 시계, 머리핀
- 신용카드, 교통카드, 열쇠 등
특히 목 MRI는 목 주변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꼭 빼야 합니다.
이후 병원에서 제공하는 검사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합니다. 준비 시간은 5~10분 내외입니다.
목 MRI 촬영 과정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면 검사대에 누운 상태에서 머리와 목을 고정합니다. 움직이지 않아야 영상이 정확하게 나오기 때문에 머리와 어깨 주변이 꽤 단단히 고정됩니다.
- 일반 목 MRI: 약 20분~30분
- 조영제 MRI: 약 40분~50분
촬영 중에는 기계에서 “쿵쿵” 하는 큰 소리가 들리는데, 귀마개나 헤드폰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 폐쇄공포증이 있다면 미리 의료진에게 말씀하는 게 좋습니다.

촬영 후 정리
검사가 끝나면 다시 옷을 갈아입고 필요한 경우 간단한 안내를 받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했다면 알레르기 반응 확인을 위해 10분 정도 안정하고 귀가하게 됩니다.
결과 확인
- 개인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면 촬영 후 30분~1시간 내에 결과 확인 가능
- 대학병원: 판독 대기 때문에 보통 2~3일, 길면 1주일 이상 소요
저는 개인병원에서 촬영했는데, 검사 끝나고 40분 정도 기다린 후 바로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목디스크 진단을 위한 MRI는 접수와 문진 → 준비 → 촬영 → 결과 확인의 절차로 진행됩니다.
촬영 자체는 30분 전후로 끝나지만, 접수와 대기를 합치면 보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병원에 머물게 됩니다.
목 통증이나 팔 저림이 오래가고 있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목 MRI 검사를 고려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