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지만, 단순 X-ray나 CT만으로는 기능과 구조를 모두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심근병증, 심근염, 선천성 심장질환, 관상동맥 질환 등을 정밀하게 진단할 때 심장 MRI가 활용됩니다.
저도 가족이 심장 질환이 의심돼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일반 MRI와는 조금 달라서 기록을 남겨둡니다.
1. 접수 및 문진
검사 전에는 기본 문진을 진행합니다.
- 심장 박동기, 금속성 인공 판막, 스텐트 유무
- 호흡 곤란, 불안 증상 여부
- 조영제 사용 가능 여부(신장 기능 검사 필요)
심장은 전자 장치가 삽입된 경우가 많아 MRI 적합 여부를 꼼꼼하게 따집니다. 이 과정은 15분 내외 걸립니다.

2. 검사 준비
일반 MRI처럼 금속 물품은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이후 병원에서 제공하는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검사실로 들어갑니다. 심장 MRI는 심장 박동을 함께 기록해야 하므로, 심전도(ECG) 전극을 붙이고 호흡 벨트를 착용합니다. 준비 과정은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심장 MRI 촬영 과정
심장 MRI는 일반 부위 촬영보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 조영제 미사용: 약 40분~50분
- 조영제 사용: 약 60분~90분
촬영 중에는 심장 박동과 호흡을 동시에 기록하기 때문에 “숨을 들이마시고 멈추세요”라는 지시가 반복됩니다.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검사실 직원이 안내해 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가족도 촬영할 때 숨을 오래 참아야 해서 힘들어했지만,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주어져 무난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4. 촬영 후 정리
촬영이 끝나면 전극과 장비를 제거하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한 경우라면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10분 정도 안정을 취합니다.
5. 결과 확인
- 개인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면 당일 결과 확인 가능
- 대학병원: 환자가 많아 판독까지 보통 2~3일, 길면 1주일 이상 소요
저희 가족은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는데, 판독까지 시간이 걸려 일주일 뒤 외래 진료에서 결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심장 MRI 촬영은 일반 MRI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길게 걸립니다.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40~50분, 사용하는 경우 60~90분까지 소요될 수 있으며, 접수와 준비, 판독 대기까지 합치면 병원에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 2시간 이상입니다.
심장 질환이 의심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시간을 넉넉히 확보하고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